Fonagy와 그 이후
□경험의 양식
■ 심리적 등가성 양식
º내적 세계와 외부 현실은 그저 같은 것으로 여겨짐
º신념과 사실을 구별하지 않음
º생각, 느끼는 것은 실제 세계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임
º 우리가 나쁜 대우를 받으면,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느끼기 쉬움
º심리적 주체로서 자기는 묻히기 쉬움
º경험을 해석하거나 창조하는 주체로서의 '나(I)'는 없고 일어나는 경험의 대상이 되는 객체로서의 '나(me)'만 존재
■ 가장하기(pretense)양식
º내적 세계와 외부 현실이 분리
º현실에 의해 구속되지 않음
º상상은 실제로 느껴짐
º 우리가 무시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중요하지 않게 여겨짐
º예: 해리, 부정, 극단적 자기애적 과대성
º 창조하는 주체로서의 자기(I)는 억눌려있음
º 왜냐하면, 현실을 고려하는 것은 상상했던 것을 위협하고 무시했던 것을 보게 할 여지가 있기 때문
■ 정신화(혹은 성찰적) 양식
º내적 세계가 외부 현실과 분리되어 있으면서 또한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
º생각, 느낌, 환상이 실제로 일어난 일에 영향을 주고 또 그것에 영향을 받는 방식에 대해 성찰 가능
º사건과 사건에 대한 우리의 반응 간의 차이 이해
■ 양식과 발달과정
º유아와 어린 아동은 심리적 등가성의 세계에 살 수밖에 없음
º주관적 경험이 현실과 분리되는 가장하기의 양식을 통해 일종의 자유를 찾음
º4세 경부터 이 두 양식의 통합: 내적 세계는 외부 세계와 동등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단절되지도 않음
º성찰적 양식의 출현과 함께 내적 현실과 외부 현실 간의 관계를 암묵적으로 그리고 명시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능력 증가
■ 경험의 양식 발달과 상담
º내담자들은 심리적 등가성 혹은 가장하기 양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심리적 등가성: 내담자는 경험이 사실과 같은 것이기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는 생각과 느낌 때문에 고통 받음
-가장하기 양식: 소망이 담긴 생각으로 현실에서 높이 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그리고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격리됨
º'심리적 등가성과 가장하기 양식에서 정신화 양식으로 전환을 촉구하는 요인은 무엇?'
-애착의 상호 주관적 관계
-정서조절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 주고, 그 후 성찰할 수 있는 타인과 함께 어느 정도의 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줌
■ 정서조절과 세대 간 전이 및 상호 주관성
º자녀의 불안을 대체로 잘 '담아내는' 부모의 유아들이 대개 정신화를 할 잠재력이 충분히 있는 안정 애착을 형성
■ 성공적인 담아내기와 안정애착
º지지적인 엄마는 아기가 스스로 감당하지는 못하지만, 어머니가 그것을 느끼도록 엄마 안에서 불러일으킨 감정적인 경험을 정신적으로 담아냄(Bion)
º엄마는 원래 아기가 견딜 수 없었던 감정적 경험을 자기 안에서 견뎌 내고 처리하며 또한 아기가 견딜 수 있는 형태로 돌려주어야 함
º성공적인 담아내기를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
-부모와 아이의 고통의 원인과 그로 인한 감정적은 충격을 이해하고
-그런 고통에 대처하고 그것을 줄여줄 수 있으며
-점차 생겨나고 있는 아이의 의도적인 입장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
º(아이의) 의도적인 입장이란
-행동, 특히 부모의 행동에 담긴 의도를 추론할 수 있는 아이의 능력을 의미
(부모가 아이의 의도적인 입장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을 전한다는 말은 '너(아이)도 나(부모)의 행동에 담긴 의도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음'을 나도 알고 있다고 전달한다는 의미)
º안정애착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Fonagy)
-아기가 자신만의 마음이 분리된 존재이고 또한 잠재적으로 자신의 마음뿐만 아니라 부모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부모가 인식하는 것
-공감, 적절한 대처, 그리고 아이의 의도적인 입장에 대한 이해가 담긴 반응으로 아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감정들을 성공적으로 담아내면, 이때 부모는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의 정서를 조절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
º내적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표현이 부모 자신의 감정 경험이 아닌 아이의 감정 경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려면 부모가 이런 표정을 가장하기, 혹은 '마치 그런 것처럼' '티가 나게' 해야 함
º 반영된 정서를 과장하거나 혹은 불안하게 하는 정서를 그와 상반되는 정서와 섞어 버리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
-"어이고... 이 녀석 속상해?... 그래서... 억울해서 그런 거야?... 좀 공평하면 얼마나 좋아..."
(매몰도 아닌 것이, 모르는 것도 아닌 것이...)
º위와 같은 감정적으로 조율된 반영이 매우 중요
-'유아가 드러내는 내적 상태에 공명하고, 그것에 대해 성찰하며 표현해 줌'으로써 부모는 아이가 점차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이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정신적인 상태로 발견하게 해 주기 때문
-또한 아이는 부모가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반영된 자신, 즉 의도적인 입장을 가진 존재로 자신을 봄으로써 단지 물리적인 현실에 대해서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태의 관점에서 경험에 반응하는 존재로 경험하기 시작하기 때문
º티가 나는 반영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마음이 자기 자신의 것임을 자각하게 됨
º 즉 이해도 받으면서 동시에 개별화 감각을 발달
º양육자가 너무 자기 자신으로만 있거나(아이의 내적 상태에 수반되지 않는 반영) 혹은 너무 아이와 동화되면(티가 나지 않는 반영) 아이는 효과적으로 자신이 부모와 분리된 존재라는 감각을 발달시키지 못함
■ 불안정 애착과 세대 간 전이
º집착형 부모: 아이의 고통을 공감적으로 반영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다뤄 주지는 못함
º무시형 부모
-공감을 전달할 수는 없지만, 대처 능력과 안정성을 전할 수는 있음
-유아의 고통에 대해 무시하거나 억제하는 방식으로 반응하면, 그 유아는 아마도 자신의 고통스러운 정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회피적 전략을 발달
■ 문제가 있는 반영
º'티가 나지' 않으면
-아이에게 자신의 고통이 갖는 전염성에 의해 압도당하는 느낌을 만들 수 있음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이 부모에게 똑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뿐 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
-심리적 등가성 양식 강화
-내적 경험과 외적 경험이 항상 일치하는 것처럼 보임
-벗어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임
º아이의 내적 상태에 '수반되지' 않으면
-내적 공허함과 다양한 양상의 거짓 자기 형성
-아이가 내면화하도록 요청받은 것이 자신의 감정적 자기에 대한 이미지가 아니라 부모의 감정적 자기에 대한 이미지이기 때문
-아아의 내적 경험과 그 경험을 외부 세계가 반영해주는 것 같은 연결이 끊어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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