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이론에서 임상 실제로
비언어적 경험과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것'
▣ 비언어적 경험 관련 연구
■ 연구 1(Main et al., 2005)
□ 생후 12개월까지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습득
º 그 내용의 의미와 지속성이 가장 큼
□ 시사점
º 내적 작동 모델의 기초, 모델 내에 부호화된 습관적 애착 및 정서조절 전략이 언어 습득 이전 시기에 형성
º 수정 불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음. 초기 경험은 안정된 패턴을 형성하지만 경직된 구조를 만드는 것은 아님
º " 자기의 핵심은... 비언어적이고 무의식적이며 정서조절 패턴 안에 들어있다" (Schore, 2003)
■ 연구 2(Bowlby, 1988, Lyons-Ruth, 1999)
□ 애착을 성공적으로 촉진하는 부모와 아동의 관계는 포괄적임
□ "포괄적"이란?
º 부모가 아동의 가능한 한 주관적 경험의 '전체 범위'를 담아낸다는 의미
□ 시사점
º 상담에서도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언어 외에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
□ Bowlby: " 아동은 자신의 애착관계에서 받아들여지는 것만을 자기 내면에 통합함"
º 아동이 자신의 애착관계를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는 생각, 감정, 행동은 의식에서 배제함
º 그런 생각, 감정, 행동은 발달하지 못하고 통합되지 않은 채 남아 있으며, 흔히 언어화할 수 없는 상태로 유지
(무의식적으로 처리)
□ 시사점
º 내담자의 원래 애착 관계에서 배제되었던 경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면, 비언어적으로 전달되는 어떤 것을
'듣는' 것이 필수적
º 내담자 내면에서 말해지지 않고 생각되지 않으며 어쩌면 느껴지지 않았던 어떤 것에 접근할 필요
■ 신경생리학 연구
□언어(좌측 피질)와 자서전 기억( 특히 해마)을 매개하는 뇌의 영역이 18~36개월까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 '유아기 기억상실'을 설명
■ 외상 연구
□ 외상 결과 발생하는 우리를 압도하는 감정은 뇌의 이런 영역(언어, 자서전 기억 담당)들의 기능 억제
■ 신경생리학, 외상 연구의 결론
□ 발달적 이유(경험이 언어 습득 이전에 발생)이든 방어적 이유(어떤 경험에 대해 생각하거나 느끼거나 말하면
중요한 관계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 또는 나의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이든 우리에게 가장 깊이 영향을 주는
경험에 우리는 언어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움
□ 과거의 성장 경험, 특히 정신적 외상 경험에 대한 언어적 접근을 막는 정신역동적인 장벽과 신경생리학적인
장벽은 분명히 존재
■ 인지과학 연구
□ 기억 체계의 구분
º 명시적 기억
º 암묵적 기억
□ 명시적 기억
º 의식적으로 인출하고 성찰 가능
º 언어화하고 상징화 가능
º 그 내용은 정보와 심상
■ 암묵적 기억(지식)
º 정서적 반응과 행동 패턴, 기술이 포함
º '명제적 지식'이 아닌 '방법적 지식' 의미
º 태내에서도 존재. 따라서 초기 기억이라고도 불림
º 절차적 기억
-특성은 회상이 아닌 친숙성
º 가장 중요한 암묵적 기억은 타인 및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의 절차와 관련된 것
=> 암묵적 관계 지식
º 암묵적 지식과 회피된 지식
-차이점: 전자는 감당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언어적으로 인출되기 어려운 암묵적 형태로 저장되었기 때문
-공통점: 언어적으로 인출되기 어렵다는 점
º 암묵적 지식은 내적 작동 모델의 근간
º 말로 표현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것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을 막을 수 없어 흔히 스스로에게 불리한 결과 초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착이론에서 임상실제로: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 실연되는 것에 대한 작업 (0) | 2022.04.26 |
---|---|
애착이론에서 임상실제로: 비언어적 언어 이해하기 (0) | 2022.04.25 |
애착관계의 자기형성 과정: 관계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발달과정에서 진정 바라는 것 (0) | 2022.04.23 |
애착관계의 자기형성 과정: 정서조절과 애착전략 (0) | 2022.04.22 |
다양한 애착 경험 (0) | 2022.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