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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이론에서 임상실제로: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 실연되는 것에 대한 작업

애착 이론에서 임상 실제로

비언어적 경험과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것'

□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 실연되는 것에 대한 작업

  ■ 실연(enactment)

    □ 상담자와 내담자가 유아일 때 애착 인물과 함께 '실연했던'것에 최초의(하지만 유일하지는 않은) 뿌리를 두는

        암묵적인 관계 지식이 지금-여기에서 행동적으로 표출되는 것

 

       º 위안을 구하는 최초의 몸짓이 일관되게 환영받았다면 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불편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의 이점을 배웠을 것

 

       º 반면 이런 몸짓이 거부를 불러왔을 경우, 아마도 우리는 가능하면 우리의 불편함을 타인에게 숨겨야 할 필요성을 

         배웠을 것

 

    □ 자기와 타인에 대한 이런 근원적인 배움은 실연되면서 학습됨. 즉 기억되고 표상되고 내면화됨

 

    □ 암묵적으로 알고 있던 것은 암묵적인 상태로 남아있음

 

    □ 자동적이고 반사적으로 실연됨

 

    □ Freud(1958)

       º "내담자는 자신이 망각하고 억압한 것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행동화한다. 

          그는 기억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것을 재생한다"

 

       º 전이: 내담자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한다

 

    □ Freud와 상호 주관성 관점의 차이

       º 상담자는 결코 내담자가 자신의 과거를 투사하는 빈 화면이 아님

 

       º 내담자의 전이는 상담자의 성격과 행동이라는 지금의 현실을 선택적으로 지각하는 데서 비롯

 

    □ 잠재적인 실연을 명백하게 하기 위해 상호작용에 대한 상담자의 경험을 (먼저)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음

 

    □ 실연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해석만큼이나 상담자의 진솔한 반응과 숙고된 자기 개방이 따라야 함

 

    □ 상담자와 내담자가 주고받는 말의 명시적인 내용보다 암묵적이고 정서적이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됨

 

    □ '이런 관점에서는 과정이 내용을 이끈다'

 

    □ 내담자에게 필요한 것은 설명이 아니라 경험. 즉 내담자에게 필요한 것은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보다는 관계

 

실연 그러나 매몰되지는 않게...

 

    □ 내담자의 내적 표상에 입력된 패턴을 재연하는데 무의식적으로 공모하게 되면,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실연은

       상담 목표를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됨

 

    □ 예전의 학습은 제자리에 고정되고, 익숙한 기대가 확인되며, 문제가 있는 과거는 반복

 

    □ 상호작용을 하면서 상담자가 수행하는 역할에 깨어있어야 함

 

    □ 즉 성찰적이거나 마음을 챙기는 상태로 있어야 함

 

    □ 

 

 

   불러일으켜지는(evocation)

    □ 내담자가 알기를 꺼렸고 그래서 상담자에게 말할 수 없었던 어떤 것을 상담자 안에서 불러일으키는 것

        => 투사적 동일시

 

    □ 투사적 동일시

       º 우리가 우리 안에서 감당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다른 사람에게(혹은 다른 사람 안으로) 투사하는 과정

 

       º그러고 나서 우리가 투사한 것을 상대가 동일시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대함

 

       º 방어기제지만 동시에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양식

 

       º 우리 모두는 태어나서부터 그 이후까지 우리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거나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실제로 타인 안에서 불러일으킴

 

       º Bion(1962)

         -'정상적인 투사적 동일시'는 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

         -자신을 압도하는 감정을 수용적인 엄마에게 투사하고, 엄마는 그것을 담아내고 처리하여 조절되고 

          '소화할 수 있는' 형태로 아이에게 되돌려 줌

        -내담자와 치료자 간에 가장 중요한 형태의 상호작용(1967)

 

       º 유의점

         -양방향적

         -상담자로서 우리는 내담자가 상담자 안에서 불러일으키는 것이 내담자에게만 속한 것이라고 너무 쉽게

          가정하는 경향을 경계해야 함

 

    □ 활용

       º 내담자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에 접근하려면 상담자는 반드시 우리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에 주목해야 함

 

       º 상담자 안에 불러일으켜졌다고 믿는 것을 내담자에게 의도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매우 중요할 수 있음

 

       º 내담자가 말하지 않은 경험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얻은 다음 그런 이해를 내담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상담자 안에 불러일으켜진 것에 대한 상담자의 자각을 활용

 

       º 내담자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는 어떤 경험을 상담자가 애써서 성공적으로 감당해 내는 모습을

         내담자에게 보여줄 필요

 

   구현되는(embodiment)

    □ 의미

       º 내담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에 대해 생리적인 반응의 형태로 공명하는 것

 

    □ 활용

       º 신체는 개인적 의미를 담고 있는 지형

 

       º 이런 의미를 알아내려면 상담자는 신체적 자기를 위한 여지를 두면서 내담자의 몸이 드러내는 것과

         내담자가 자기 몸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둘 다에 주목할 필요